시인은 눈으로 보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 가슴으로 토해내는가요
시선당에 모셔진 중국시인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되
시선당 경치를 그려내는 문장의 표현력에 더 이끌립니다.
이런 경치를 우리는 볼 기회가 없겠지요
혼자만 간직하고 싶다고 하시니....
다만 찰스와 다이아나 사진이 안타깝군요
아마 이것이 두 사람이 같이 다닌 마지막 여행으로 알고 있는데
두 사람 다 마음이 통하지 못해 결국 비극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
신선의 경치를 두고 신선이 못되는 속인들의 어리석음이
왕가의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있는 모양입니다.
서울은 추워졌습니다.
교토의 늦가을 혹은 초겨울을 언젠가는 볼 기회가 있겠지요..
사진과 글 감사합니다